▦싸나희 순정
류근 지음. 퍼엉 그림.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류근 시인과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만든 스토리툰. 낭만파 시인 유씨와 동화작가가 되고 싶은 순정파 집주인의 만남이 왈츠풍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문학세계사ㆍ288쪽ㆍ1만4,500원
▦플레인 송
켄트 하루프 지음. 김민혜 옮김. 임신한 여고생, 외로운 교사, 늙은 농부 등 가족을 잃어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모습을 다시 그린 장편소설. 전세계에 하루프의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다. 한겨레출판ㆍ408쪽ㆍ1만4,000원
▦고백
박성원 지음. 등단 21년만의 여섯 번째 소설집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비망록에 가깝다. 과거의 소설과 미래에 쓰일 소설 사이에서 끊임 없이 번민하는 소설가의 모습이 아홉 편의 소설 속에 녹아 있다. 현대문학ㆍ284쪽ㆍ1만3,000원
▦최후의 마지막 결말의 끝
곽재식 지음. 평범한 일상 속 일탈의 카타르시스를 주제로 한 여섯 편의 소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가짜이며 일곱 겹 바깥의 우주야말로 진짜 세상이라는 작가의 엉뚱한 주장이 즐겁다. 오퍼스프레스ㆍ344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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