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학교만들기,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

17일 오전 대구 경혜여중 앞에서

사단법인 좋은학교만들기는 17일 대구 남구 경혜여중 앞에서 회원과 학생, 학부모, 대구 남부경찰서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내가 하는 작은 장난, 친구에겐 깊은 상처’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 폭력 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가량 펼쳐진 캠페인 동안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용 노트와 자, 사이버폭력 리플릿 등을 나누어주고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독려했다.

곽경희 경혜여자중학교 교장은 “대구 유일의 공립여자 중학교인만큼 학교 폭력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좋은학교만들기는 공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의 학교폭력예방, 아동학대예방, 인성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양성,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원관 좋은학교만들기 이사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야한다”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