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부산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 오픈

알림

부산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 오픈

입력
2017.06.20 18:32
0 0

부산진구 옛 서면우체국에 ‘메이커 스튜디오’ 열어

제조뿐만 아니라 제품전시, 판매 공간까지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22일 부산진구 전포동 옛 서면우체국에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 아이디어와 실현 계획만 있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메이커 스튜디오’에는 3D 프린터, 레이져커터, UV프린터, 진공성형기 등의 디지털 제작 장비와 목공, 금속 가공, 섬유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가 지원되며, 팹랩부산을 운영 중인 부산시 대표창업기업 ㈜팹몬스터가 운영을 맡는다.

‘메이커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이용자 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된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장비교육 수료를 통해 즉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만드는 것이 서툴다면 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를 활용한 제품 제작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완성된 제품은 플리마켓, 소규모 전시ㆍ판매를 통해 제품을 검증 받을 수 있으며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제조형 창업지원 공간 및 사업화 지원센터로 육성, 제품 전시ㆍ판매 공간까지 제공하며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MOU를 통해 부산경제진흥원 및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 창업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국비사업인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로 운영해 예비창업자와 학생, 중ㆍ장년을 아울러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aker-studio.kr)를 통해 회원가입과 장비교육 이수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3시~22시, 토요일 10시~21시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후된 서면 공구상가 거리에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설해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결합할 방침”이라며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제조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