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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머스크와 KT 위성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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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머스크와 KT 위성 협력 등 논의

입력
2017.10.15 15:5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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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이스X 본사서 경영진 회동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황창규(오른쪽) 회장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KT 제공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황창규(오른쪽) 회장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KT의 차기 위성 발사 및 두 회사 간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황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페이스X 본사에서 머스크 회장, 그윈 숏웰 사장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인공위성 무궁화5A호 발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머스크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KT와 스페이스X는 2014년 8월 무궁화5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하기로 계약했다. 스페이스X가 국내 위성을 쏘아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궁화5A호는 기존 무궁화5호 위성을 대체하는 KT의 차세대 통신용 인공위성이다. 적도 상공 3만6000㎞에 올라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반도에서 7500㎞ 떨어진 중동지역까지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아시아 전역이 위성 서비스 권역에 들어오면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황 회장은 “일론 머스크 회장과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도 “스페이스X는 무궁화5A 위성 발사를 위해 협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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