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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새 수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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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새 수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유력

입력
2017.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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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새 수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유력

한국배구연맹(KOVO) 차기 수장에 조원태(42)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유력하다. KOVO는 20일 단장 간담회를 열고 KOVO 차기 총재 선임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5일 총회에서 새로운 KOVO 총재를 추대한다고 결론 내렸다. 프로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 배구단 구단주인 조원태 사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KOVO는 2014년 4월 정치인을 배제하고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를 맡자고 의결했다. 구자준(67) 현 KOVO 총재의 임기가 6월 30일까지라 차기 종재 논의를 위해 단장들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구단주 3명의 총재 취임 의사를 타진한 뒤 이날 다시 모이기로 했다. 보름 사이 후보가 조원태 사장 한 명으로 좁혀졌고 큰 변수가 없으면 25일 총회에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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