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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부상 “북한 정기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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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부상 “북한 정기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

입력
2017.04.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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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4일 평양에서 외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양=AP 연합뉴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4일 평양에서 외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양=AP 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적 압박 속에서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해서 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서는 선제 핵공격으로 맞서겠다며 엄포를 놨다.

18일(현지시간)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평양에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우리를 향해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방식과 수단으로 핵 선제공격해 대응하겠다”며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만큼 무모하다면 그날 바로 전면전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미국을 향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주권국을 침범하는 것이 결단력 있고 비례적인 조치이고 국제질서를 지키는 데 기여한다는 폭력배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2국장도 이날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 국장은 “만약 미국이 북한에 핵 공격을 하려는 미세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북한이 먼저 공격 할 것이며, 자비 없이 공격자를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그림 2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 신형 데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
그림 2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 신형 데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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