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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한일전’ 8엔드 만에 10-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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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한일전’ 8엔드 만에 10-4 승리

입력
2018.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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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창민이 21일 열린 일본과 예선전에서 투구 후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일전 승리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21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예선 9차전을 치러 8엔드 만에 일본을 10-4로 제압했다. 이로써 예선 최종 성적은 4승 5패로 최종 7위에 머무르며 4개 팀만 올라가는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김창민(스킵),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일본의 발목을 잡으며 4강 진출을 저지했다.

승부처는 6엔드였다. 한국은 스톤 2개를 남기고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창민의 샷으로 4득점 하며 7-3으로 크게 앞서 승부를 갈랐다. 크게 점수를 내준 일본은 7엔드에 1점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무너지며 패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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