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자원봉사엔 CEO, 직원 따로 없다” 기업문화로 정착

알림

“자원봉사엔 CEO, 직원 따로 없다” 기업문화로 정착

입력
2017.04.27 04:38
0 0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5월 ‘철든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직원 봉사단과 함께 집수리를 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5월 ‘철든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직원 봉사단과 함께 집수리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 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등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은 이제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 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 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국가와 사회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포스코만의 특색을 살린 포스코다운(Posconality) 전문 봉사 프로그램으로 진일보시켜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를 통해 사회봉사는 물론 개개인이 삶의 보람을 찾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발전시켜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비즈니스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지역사회의 니즈를 반영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하여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건축까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 창단한 이래로 현재까지 약 1,000여 명의 나눔인재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국내에서 화재 피해나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한 것은 물론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2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포스코 임직원, 역대 비욘드 단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2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열린 ‘비욘드’ 10기 발대식에 직접 봉사단장으로 참여 해 새로 선발된 10기 비욘드 학생에게 안전한 봉사활동 을 기원하며 안전모를 씌워 주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2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열린 ‘비욘드’ 10기 발대식에 직접 봉사단장으로 참여 해 새로 선발된 10기 비욘드 학생에게 안전한 봉사활동 을 기원하며 안전모를 씌워 주고 있다.

권 회장은 비욘드 1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 왔다”며 “비욘드를 거쳐간 1,000여 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주년 행사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 저소득아동 대상 새학기 학용품키트 제작 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 회장도 학용품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비욘드 단원들을 격려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