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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중 가장 아름답다" "모바일결제 아이폰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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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중 가장 아름답다" "모바일결제 아이폰에 반격"

입력
2015.03.0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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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전문가들 호평 일색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 일색이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전세계를 감동시키려 한다”며 “기기의 사양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이 갔고, 소프트웨어에서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 다음달 출시하는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만든 스마트폰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금속 소재와 강화유리를 사용한 디자인에 호감을 나타냈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리서치 대표는 “삼성전자가 전작인 갤럭시S5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실수에서 벗어나 고급스런 느낌의 디자인을 썼다”고 칭찬했다.

이번 갤럭시S6 시리즈에 포함된 전자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줬다. 미국 경제전문지 CNBC도 “삼성전자가 휘어진 곡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과 전자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로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폰에 반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보도전문 케이블채널인 CNN은 “삼성페이는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 달리 전통적인 신용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마그네틱 방식을 채택한 점이 혁신적”이라며 “많은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마그네틱 결제기기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하는 면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다. 미국 IT전문지 ‘더 버지’는 “금속의 부드러운 느낌과 양쪽으로 휘어진 엣지 화면이 놀랍다”며 “삼성전자가 드디어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정표 같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마침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은 장동현 SK텔레콤 사장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해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과 갤럭시S6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장 사장은 직접 제품을 만져보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는데도 굉장히 얇다”며 “역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좋다. 잘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 사장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사전 주문이 많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초기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초기 물량으로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이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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