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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가짜 신분 밝혔다...전국환 모든 범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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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가짜 신분 밝혔다...전국환 모든 범죄 폭로

입력
2018.01.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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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전국환의 모든 비리를 폭로했다. SBS '의문의 일승' 캡처
윤균상이 전국환의 모든 비리를 폭로했다. SBS '의문의 일승' 캡처

윤균상이 언론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전국환을 몰아세웠다.

3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 40회에서는 이광호(전국환 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언론은 이광호의 살인교사 혐의가 담긴 녹취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를 본 이광호는 분노했다. 그는 "대체 어떤 놈이 무슨 꿍꿍이를 부리고 있는 거야"라며 불안해했다.

이는 김종삼(윤균상 분)이 세운 계획과도 관련이 있었다. 김종삼은 "범죄 관련 증거 자료 언론에 뿌리자"라며 이광호의 기자회견 생방송을 노렸다.

이광호가 기자회견을 시작하자 김종삼은 그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틀었다. 김종삼은 "3개월 전 이 전 대통령과 국정원은 오일승 형사를 살해하고 은폐하기 위해 나에게 오일승 신분을 줬다"고 폭로했다. 또 자신이 오일승이 아닌 김종삼이라고 밝혔다.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는 증거가 확보돼 있다며 이광호를 체포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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