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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 농림부 장관 전남지사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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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 농림부 장관 전남지사 출마선언

입력
2018.03.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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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전남 새천년 열겠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1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전남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1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전남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도민과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남의 새천년을 열겠다”고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남이 나아갈 새로운 천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미래를 보는 비전을 소개하고 그 비전을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힘 있는, 든든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 도지사가 되겠다”며 9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10만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등을 통한 인재 육성, 농수축산생명 산업 벨트 조성, 세계적 체험ㆍ휴양형 관광 메카 조성, 신에너지ㆍ바이오 산업 육성 등이다.

김 전 장관은 “전남을 대중국 전진기지이자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가 거기에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도민 모두 따뜻하고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는 전남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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