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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들 북극연구 체험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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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들 북극연구 체험 떠납니다~

입력
2018.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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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 선발된 청소년 4명

2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북극다산과학기지 체험

극지연구소 홈페이지 발췌.
극지연구소 홈페이지 발췌.

해양수산부는 2018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발대식을 인천 연수구 극지연구소에서 30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극지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2017년까지 총 5,787명의 응모자 중 83명이 선발돼 북위 79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우리나라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현지 연구자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연구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에는 1차 온라인 지원신청서 심사, 2차 극지과학퀴즈 및 면접심사 등 2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3명의 학생(전상민, 정예원, 허주영)들과 전국학생극지논술공모전 대상 수상자(박선우) 등 총 4명이 북극 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단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다산과학기지에서 현지 체류 중인 하계연구원들과 함께 북극 지질탐사, 육상빙하 탐사, 해양·육상생물 관찰 등 다양한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노르웨이, 중국 등 인근 외국기지 과학자들과 교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출발부터 복귀까지 극지연구소 소속 과학자가 동행하며 현지에서는 안전전문가의 지도하에 활동하게 된다.

전상민(인천포스코고 2년) 군은 “북극 서식생물의 저온 보호물질을 관찰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정예원(용인한국외대부속고 2년) 양도 “북극 미생물 및 분뇨자원과 생태다양성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구환경과학자가 꿈이라는 박선우(민족사관고 2학년) 양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는 현상 등 환경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체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구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 등 북극의 환경 변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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