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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 수동정지… 냉각재 누설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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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 수동정지… 냉각재 누설 때문인 듯

입력
2017.03.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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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집조 수위 이상 증가”

“외부 방사선 영향 없고, 안전"

고리 4호기. 연합뉴스
고리 4호기. 연합뉴스

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 원자로 건물에서 냉각재가 증가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원전 운영사가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고리 4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이날 0시20분께부터 출력을 감소하고, 오전 5시11분쯤 고리원전 4호기의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4호기 정지에 따른 외부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고 원자로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자로 냉각재 누설로 인해 원자로 건물 내부 수집조 수위가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한 후 원인을 상세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최근 고리 3호기 격납건물 내벽에 설치된 두께 6㎜ 규모 철판 6,064곳을 점검해 두께가 감소한 127곳을 발견했다. 반핵 시민단체는 최근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발생한 고리 3호기와 같은 방법으로 시공된 4호기의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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