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세대(5G) 서비스를 위한 새 브랜드 ‘5GX’를 홈페이지와 유튜브, TV 광고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5GX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5G가 산업 경제 일상 등 모든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생활 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5GX의 X는 경험(experience) 확장(expand) 특별함(extraordinary) 등을 뜻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미지수 X와 협력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5G는 내년 3월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상용화 이전에 브랜드를 먼저 론칭한 건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5G를 더 빠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5G를 통한 산업과 생활의 변화와 새로 탄생하는 서비스, 기술 등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상품명에도 브랜드를 활용해 가상현실(VR) 관련 상품은 ‘5GX VR’, 공장 자동화 관련 상품은 ‘5GX 팩토리’ 등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일 IMC그룹장은 “기술 설명을 넘어 5G가 가져올 일상, 사회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할 시기”라며 “5G 시대를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