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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선결 과제는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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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선결 과제는 '프리미어12'

입력
2018.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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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2015 WBSC 프리미어 12 '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B조 예선 2차전 경기, 7회초 1사 2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안착하기 위해 이에 앞서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 선전이 중요해졌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가 우여곡절 끝에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총회에서 야구와 함께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를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특히 일본 내에서 야구에 대한 열기가 높다는 점이 재채택 되는 데 큰 요인으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 강국인 한국도 도쿄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마지막이었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 총 6개국이 출전할 예정이며 국가별 출전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식으로는 2019년에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아메리카 대륙 1위 팀과 아시아 대륙 1위 팀에 1장씩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것이다. 이는 대륙별 예선전 형식을 거쳐 출전권을 줘야한다는 IOC 방침에 따라 프리미어12에서 아메리카-아시아 대륙 1위 팀에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대륙별 예선전을 대체할 수 있다. 해당 방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한국은 대만, 호주 등을 따돌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위를 하면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대만과 호주 모두 아시아 대륙에서 야구 강국으로 손꼽히는 국가들이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프리미어12 결과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일본은 개최국 명분으로 올림픽에 자동 출전한다. 이외 나머지 3개 팀은 2020년 3월에 열리는 대륙별 예선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야구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그야말로 야구 강국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대회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그 간 2년마다 개최했던 야구 월드컵이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면서 새롭게 창설됐다. 김인식(71)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2015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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