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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대구 수성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안전 지자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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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대구 수성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안전 지자체로 자리매김

입력
2018.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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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3일 수성구 범어동 한 대형공사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관리 상태와 공사 진행상황 등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3일 수성구 범어동 한 대형공사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관리 상태와 공사 진행상황 등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3일 구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 안전 등 당면 주요현안사항을 토론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3일 구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 안전 등 당면 주요현안사항을 토론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가 교육과 문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 지자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성구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추진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현재 공인준비도시 등재와 안전도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국제안전시범학교 지정 및 지원을 통해 추진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세부사업별 프로그램을 추진해 내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erㆍISCCC)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2020년 공식적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이 선포된다. 우리나라에는 수원과 제주, 서울 송파구, 강원 원주시, 충청 천안시, 서울 강북구, 경기 과천시 등 16개 도시가 인증 받았고, 수성구 등 10개 도시가 공인을 추진 중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최초다.

수성구의 안전 지자체 프로젝트는 으뜸으로 꼽힌다. 2011년 대구ㆍ경북 최초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36명의 관제요원이 총 1,601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며 주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1월까지 현행범 133명 검거와 폭력ㆍ청소년비행 등 범죄예방 1,017건, 각종 범죄 등 영상정보 제공 1만4,487건 등 발군의 실적을 보였다.

‘방범건축물 인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 최초로 범죄예방 설계기준에 적합한 건축물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77곳의 건축물이 인증 받았다. 여기다 폐ㆍ공가 정비 사업, 담장 허물기 사업, 어린이ㆍ노인 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보행ㆍ주행공간 분리 등 교통약자맞춤 안전 정책, 전국 최초 공원 여자화장실 5곳에 온라인 방식 긴급출동비상벨 설치, 취약지역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어린이공원 금주ㆍ금연구역 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환경 구축 등 생활 전반 안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수성구는 이를 바탕으로 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상,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2017 자연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안전관련 분야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 여기다 올초 2018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69개 자치구의 행정서비스 항목에서 안전 분야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도 부임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첫 업무로 지역 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홍 권한대행은 이날 유니버시아드로 남편 급경사지의 낙석방지망 이상 유무와 배수시설 관리상태, 수성시장 화재대비 시설물 안전관리실태, 범어동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관리 상태를 살폈다.

홍 권한대행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지역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상당부분 사라지면서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ㆍ문화와 함께 안전 분야에서도 1등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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