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체인 한국 맥도날드가 인수ㆍ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의 직영사업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한국 직영점 400여개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왔다. 매각 규모는 국내에서만 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도날드 측은 현재 대형 사모펀드(PEF)를 포함해 여러 투자자를 접촉 중이나 아직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는 앞서 지난달에는 대만과 일본 법인을 함께 운영할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소재 햄버거 업체 버거킹이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됐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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