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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형버스 운전자 휴식 보장 체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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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형버스 운전자 휴식 보장 체계 강화한다

입력
2018.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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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차량종합정보시스템’ 도입 운영

운행정보 등 확인해 휴식시간 보장 여부 살펴

지난 6일 강원 태백에서 발생한 사고로 버스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강원 태백에서 발생한 사고로 버스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충남도는 대형버스 운전자의 휴식시간 보장 강화 등을 위해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차량종합정보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송업체가 우수종사자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보장 내역을 관할 관청에 통보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된 데 따라 도입하는 것이다. 설치 대상은 도내 시외버스 713대, 시내 및 농어촌버스 990대 등 총 1,703대다.

이 시스템은 양방향 통신(LTE)를 이용해 운행시간과 이동거리, 속도 등 차량의 각종 운행 내용을 전송하고, 운전자의 휴식시간 보장 내역을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연비 점검, 운전습관 상세 분석 등도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운전을 유도할 수 있다.

시스템은 운수사업자가 접속해 전송 버튼을 누르면 도에 시외버스 운행정보가, 시ㆍ군에 시내버스 정보가 자동으로 통보되고, 도와 시ㆍ군이 이를 점검해 휴식시간 보장 여부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희주 도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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