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신축야구장 조감도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대구 신축야구장의 이름이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로 확정됐다.
대구광역시는 27일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대구 신축야구장의 명칭이 최종 합의됐다. 대구시와 삼성전자, 삼성라이온즈는 상호협의를 통해 새 야구장 이름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고 지역과의 일체감, 프로야구 출범 후 지난 33년간 한결 같이 이어져온 구단 명칭 그리고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신축구장 인근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명칭이다.
▲ 대구 신축야구장 현장 사진
대구시는 '신축 구장의 최대 특징은 내야형태가 국내 기존 야구장의 부채꼴 모양과 달리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으로 계획해 다른 야구장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녹지율을 높여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야구장이며 디자인과 IT, 접근성에 있어서도 최적화 되도록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는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 수성IC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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