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선형 21득점’ SK, 6강 포기 못해

알림

‘김선형 21득점’ SK, 6강 포기 못해

입력
2017.02.21 21:20
0 0
서울 SK의 김선형이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SK의 김선형이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SK가 최하위 부산 KT를 제물로 연패를 끊고 6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김선형(21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1-71로 제압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17승25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6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2.5 경기로 좁혔다. 충분히 6강 티켓에 도전해볼 만한 사정권이다.

4쿼터 초반 SK는 KT에 10점 차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1승을 추가하는 듯했다. 하지만 KT의 반격도 매서웠다. KT는 경기종료 3분18초를 남겨놓고 김영환의 3점슛으로 65-67,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한 SK는 테리코 화이트의 득점과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최준용의 득점으로 73-66으로 도망가면서 한숨을 돌린 뒤 승리를 확정했다.

김선형은 양 팀 합쳐 최다득점을 올렸고, 제임스 싱글톤도 15득점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도왔다. 또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준용도 7득점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전날까지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9득점, 7.9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가운데 오세근(8.1개ㆍ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2주 동안의 공백이 있긴 하나 개인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연패 탈출에 성공해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3쿼터에서 김선형의 속공 3차례로 점수 차를 벌린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KT는 주득점원인 리온 윌리엄스가 경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게 아쉬웠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