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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균일가 전략 ‘온리 프라이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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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균일가 전략 ‘온리 프라이스’로 승부

입력
2017.10.26 15: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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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싼 가격 최소 9개월 유지”

새 전략 앞세운 PB브랜드 육성

롯데마트가 올해 2월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Only Price)’를 롯데마트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온리프라이스는 일반 제품보다 35% 정도 저렴한 가격을 최소 9개월 간 유지하는 ‘균일가 전략’으로 경쟁사 PB를 압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온리프라이스 브랜드 전략 설명회를 열고 판매 품목을 현재 134개에서 405개로 늘려 내년 하반기까지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온리프라이스 가격은 일반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상품보다 평균 35%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또 소비자가 쉽게 가격을 인지할 수 있도록 ‘1,000원’, ‘5,000원’ 등 천원 단위로만 가격을 표기하고, 최소 9개월 간 상품 가격도 변동하지 않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9개월 간 예상 판매량을 추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량을 계약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균일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제품 출시 후 반응이 좋으면 상품은 지속적으로 운영되지만 그렇지 못한 상품은 단종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균일가 정책은 일반 대형마트의 ‘상시 최저 가격’과 차별화 된다. 상시 최저 가격은 고객 유치를 위해 특가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이 시기 별로 달라 소비자 불신을 초래해 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리프라이스가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파트너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롯데마트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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