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삭 기자

등록 : 2018.05.17 15:00
수정 : 2018.05.17 20:56

서울대 등 68곳 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

등록 : 2018.05.17 15:00
수정 : 2018.05.17 20:56

559억 지원… 학사비리 이화여대는 탈락

교육부 전경. 연합뉴스

공정한 대입전형을 유도하기 위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68개 대학이 선정돼 정부로부터 559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정유라 학사비리’ 파동을 겪은 이화여대는 올해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30개 대학에 282억원, 지방 38곳에 27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ㆍ학부모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대학들의 입학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전형 연구ㆍ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시행 1년 후 중간평가를 통해 하위 10곳은 신규 신청 대학과 경쟁을 거쳐 2년차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공정성 제고 배점이 크게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히 전형 명칭 표준화와 부모 직업기재 금지를 필수 평가 지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20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받았고 경희대가 16억6,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와 지난해 입시비리가 불거진 이화여대는 탈락했다. 두 대학은 전형 공정성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앞서 2020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 폐지 여부를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혀 내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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