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목표로 하반기부터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의 자긍심을 잇고 고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종각 건립과 대종 제작 등에 대한 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은 총 사업이 20억원, 50㎡내외 종각(목조와가)과 청동 재질의 15톤규모 대종이며, 대가야의 역사와 인물, 자연 등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작한다. 건립 위치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결정한다.
군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군민성금모금사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종과 종각 건립을 통해 제야의 종, 군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타종할 계획이다”며 “이번 건립이 대가야의 위상을 높이고 삼국시대 철의 왕국 대가야를 포함하는 4국 시대가 개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홍국 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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