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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1호 홈런 폭발…오승환 16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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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1호 홈런 폭발…오승환 16세이브

입력
2017.06.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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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오른쪽). USA투데이 연합뉴스
추신수(오른쪽). USA투데이 연합뉴스

추신수(35ㆍ텍사스 레인저스)는 11호 홈런을 터뜨리고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6세이브를 올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으로 올랐다. 6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16번으로 늘었다.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4일 휴식’ 류현진, 23일 메츠 상대로 4승 사냥

LA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LA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0ㆍLA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일을 애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겼다. 류현진으로서는 올해 3차례 상대해 모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를 피한 점은 다행이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메츠전에 3번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밀릴 만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팀 내 선발 경쟁을 이어가는 류현진도 경계심을 늦출 수는 없다. 메츠는 팀 타율 0.247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1위지만, 홈런은 104개로 3위다. 올 시즌 ‘홈런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등판 일정을 하루 당기면서 휴식일이 5일에서 4일로 줄었다. 올해 류현진은 4일을 쉬고 선발 등판한 두 경기(4월 19일 콜로라도전 6이닝 7피안타 4실점, 6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7이닝 7피안타 4실점)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체력적인 부담은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홈런은 총 4개를 맞았다.

바흐 IOC위원장 “러시아, 선제적 조치 불구 제재는 불가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금지약물 사용 등 러시아의 도핑범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지난해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금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흐 IOC위원장은 러시아가 금지약물 테스트와 반도핑교육 프로그램 의무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하더라도 과거 불법행위에 따른 제재를 완전하게 피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2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바흐 IOC위원장은 “러시아 내 일부 인사들은 (도핑) 문제들을 미래의 일로 다루고 과거는 잊혀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소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잊을 수 없고 ‘과거’에 대한 제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정부가 선수들의 도핑 조작에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가 대두돼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 출전금지 등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OC는 캐나다 법률가 리처드 맥라렌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에 드러난 러시아의 대규모 도핑문제 등을 분석하기 위해 2개 위원회를 가동해왔다. 바흐 위원장은 맥라렌 보고서에 대한 최종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수준 등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그러나 NYT와 인터뷰에서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는 10월까지는 문제들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어떤 방식으로든 매듭지어 질 것을 밝혔다. 한편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IOC의 제재 움직임과 무관하게 지난 4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자 336명, 여자 262명 등 59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차이나머니’ 이탈리아 축구 파르마도 인수

차이나머니가 한때 이탈리아프로축구 명문클럽이던 파르마까지 사실상 손에 넣어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끊임없는 ‘먹성’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한국시간) 중국 청년기업가 장리장(36)이 재정난 등 악재가 겹쳐 3부리그로 떨어졌다가 가까스로 2부리그로 승격된 파르마의 지분 60%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파르마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두 차례나 오르는 등 막강 위세를 떨쳤다. 2004년 디스포츠를 창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장리장은 지난 2월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분 5%를 확보해 중국인으로는 처음 NBA ‘공동 구단주’가 됐다. 그는 이미 스페인프로축구 그라나다의 지분을 98%나 소유, 유럽프로축구 2개 구단을 지배하게 돼 ‘차이나머니’의 끊임없는 스포츠 영토 확장의 선봉에 섰다.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도 최근 중국컨소시엄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24년 전통의 뉴캐슬을 인수할 경우 중국 자본은 웨스트브롬에 이어 두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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