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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권혁승, 효 문화 선양에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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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권혁승, 효 문화 선양에 1억원 기탁

입력
2017.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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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왼쪽 세번째) 백교 효 문화선양회 이사장이 17일 최명희(왼쪽 네번째) 강릉시장 집무실에서 효 문화 선양기금 1억 원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권혁승(왼쪽 세번째) 백교 효 문화선양회 이사장이 17일 최명희(왼쪽 네번째) 강릉시장 집무실에서 효 문화 선양기금 1억 원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원로 언론인 권혁승(85) 백교 효(孝)문화 선양회 이사장이 17일 강릉문화재단에 효문화 선양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한국의 뿌리인 경로효친 사상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의 효 사상이 세계로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기탁금을 백교 문학상 시상금 등 효 문화 선양을 위해 쓸 계획이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을 역임한 권 이사장은 10년 전인 2009년 고향인 강릉 죽헌동 핸다리 마을에 사모정(思母亭) 공원을 조성, 강릉시에 기증했다, 사모정 공원은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비 4개와 정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는 8년간 사모정에서 효 사상 함양을 위한 ‘백교 문학상’을 시상하고 사친문학(思親文學)지를 발간하는 등 효 문화 선양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효 사상 세계화를 위해 ‘세상의 빛, 어머니 사랑’이라는 영문 책자를 만들어 세계 65개국, 130개 도서관에 기증했다. 7월 1일에는 강릉문화재단 공연장에서 ‘부모님을 그리는 시 낭송대회’를 연다. 최명희 강릉문화재단 이사장은 “효 문화 선양이라는 숭고한 뜻을 받들어 아름다운 정신문화 유산인 효 사상을 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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