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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창립15주년 맞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위해 경영혁신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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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창립15주년 맞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위해 경영혁신 등 강화

입력
2018.05.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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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리더의 옥편’ 저자인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인천시민과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10일 인천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리더의 옥편’ 저자인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인천시민과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공사 창립 15주년을 맞아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실현을 위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의 비전달성을 위해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올해 대외적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내실경영과 질적성장을 대비하기 위해 ‘경영혁신’에 중점을 두어 조직, 인사, 평가, 예산, 업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조직문화와 경영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3월부터 조직 구성원간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황분석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관련 처장, 팀장이 참여한 ‘실무위원회’에서 경영혁신 분야와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준비중에 있다.

향후 경영진, 직원대표, 경영자문단이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에서 혁신과제를 확정하여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경영혁신 방안을 선포하고 최종 선정된 혁신과제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도시공간 재창조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라는 공사 미션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반영한 영문사명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최근 새롭게 영문 CI를 재정비하였다.

인천도시공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의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영문사명은 ‘IMCD’로 창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선포하고 대내외 활용할 계획이다.

IMCD는 Incheon Metropolitan City Development Corporation의 약칭이다. 이와 동시에 ‘도시공간 재창조’라는 미션의 의미를 담은 I’m a City Designer,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의 비전을 담은 I’m a City Developer, 마지막으로 개념설계라는 핵심가치를 담은 I’m a Concept Designer 등 세 가지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도시개발의 차원을 넘어 공사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의 개념을 함축하고, 300만 인천의 도시를 설계‧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정체성을 담고 있는 영문사명으로 새롭게 정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효진 사장은 “지난 2014년 이후 공사는 4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였고, 부채 감축은 물론 자본과 기술의 축적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그 과정을 돌이켜 보면 직원들은 조직관점에서 늘 소외되고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며 “올해는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찾아서 내실경영과 질적성장을 대비한 ‘경영혁신’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영문사명을 선포함과 동시에 독서특강(리더의 옥편), 임대아파트 입주민 초청 문화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10일에는 남동구청에서 시민특강도 열렸다. 이번 특강에는 ‘리더의 옥편, 저자 김성곤 교수를 모시고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효율적 조직경영을 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 김성곤 교수는 20년 이상 중국문학 및 동양사상 연구를 통해 고전의 영역을 대중과 공유하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공사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5년간의 발자취와 각종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술 과정을 사사와 업무매뉴얼에 각각 담아 연말까지 제작을 완료하여 인천시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사는 원도심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주택건설,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정비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의 도시기능 회복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적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의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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