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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간 메르켈 '소녀 감성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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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간 메르켈 '소녀 감성 대폭발'

입력
2014.06.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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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의 뇌구조.
메르켈 독일 총리의 뇌구조.

축구팬으로 소문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7일(한국시간) '전차군단'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치노바를 찾았습니다.

사실 메르켈 총리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 정책 조정으로 유럽 국가들의 숨통을 조이려 하고 있고(☞ 관련기사), EU 차기 집행위원장 선거를 놓고서도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갈등(☞ 관련기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을 찾은 메르켈 총리에게 독일 대표팀은 뮐러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 관련기사)이라는 선물을 안겼습니다. 페페의 퇴장(☞ 관련기사), 고맙기만 하네요. 메르켈 총리는 기쁜 마음에 선수단의 락커룸을 찾아 직접 격려하고, 기념 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어제는 '밉상' 캐머런의 나라 잉글랜드가 졌고, 내일은 한국이 '또 다른 밉상' 푸틴의 나라를 잡아주면 되겠네요. 메르켈 총리, 한국 응원할 거죠?

메르켈 총리의 뇌구조를 살펴봤습니다. 실제 메르켈 총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페페 Danke!'

포르투갈의 페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앉아있던 독일의 뮐러에게 다가가 머리를 갖다 댄 것이 심판의 눈에 포착됐다. 페페의 이 퇴장 이후 독일의 공격은 탄력 받았고, 결국 4-0 승리를 거뒀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페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앉아있던 독일의 뮐러에게 다가가 머리를 갖다 댄 것이 심판의 눈에 포착됐다. 페페의 이 퇴장 이후 독일의 공격은 탄력 받았고, 결국 4-0 승리를 거뒀다. AP=연합뉴스

'보고있나 캐머런'

최근 EU 집행위원장 선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캐머런 총리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 캐머런의 나라 잉글랜드는 하루 전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보고있나 캐머런' AP=연합뉴스
최근 EU 집행위원장 선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캐머런 총리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 캐머런의 나라 잉글랜드는 하루 전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보고있나 캐머런' AP=연합뉴스

'아싸, 이겼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대승을 거두자 락커룸으로 내려가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축구팬으로 소문난 메르켈 총리다운 파격 행보다. AP=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대승을 거두자 락커룸으로 내려가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축구팬으로 소문난 메르켈 총리다운 파격 행보다. AP=연합뉴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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