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으로 소문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7일(한국시간) '전차군단'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치노바를 찾았습니다.
사실 메르켈 총리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 정책 조정으로 유럽 국가들의 숨통을 조이려 하고 있고(☞ 관련기사), EU 차기 집행위원장 선거를 놓고서도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갈등(☞ 관련기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을 찾은 메르켈 총리에게 독일 대표팀은 뮐러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 관련기사)이라는 선물을 안겼습니다. 페페의 퇴장(☞ 관련기사), 고맙기만 하네요. 메르켈 총리는 기쁜 마음에 선수단의 락커룸을 찾아 직접 격려하고, 기념 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어제는 '밉상' 캐머런의 나라 잉글랜드가 졌고, 내일은 한국이 '또 다른 밉상' 푸틴의 나라를 잡아주면 되겠네요. 메르켈 총리, 한국 응원할 거죠?
메르켈 총리의 뇌구조를 살펴봤습니다. 실제 메르켈 총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페페 Danke!'
'보고있나 캐머런'
'아싸, 이겼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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