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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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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 결정

입력
2017.1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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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연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지진으로 포항지역의 고사장의 균열 등 파손 사례가 보고돼 수험생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사상 초유의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교육계의 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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