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연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지진으로 포항지역의 고사장의 균열 등 파손 사례가 보고돼 수험생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사상 초유의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교육계의 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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