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F, 평창대회 개최국 출전권 부활
한국 아이스하키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집행위원회는 19일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총회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의 대회 진행 방식을 확정, 한국 남녀 대표팀을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로써 한국 아이스하키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꿈을 이뤘다.
IIHF는 당초 2016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위부터 9위까지 평창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부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의 흥행을 고려해 세계랭킹 1위부터 8위까지 국가와 개최국 한국에 자동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현재 한국 남자 대표팀의 세계랭킹은 23위, 여자 대표팀은 24위다.
아이스하키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 개최국 자동 출전권이 있었지만 2010년 밴쿠버 올림픽부터 개최국에 대한 특혜가 없어졌다.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 팀, 여자 아이스하키는 8개 팀이 출전해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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