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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비서실장이 됐든…靑책임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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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비서실장이 됐든…靑책임자 물러나야"

입력
2014.12.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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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친이계 좌정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의 사퇴 필요성을 제기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실상 청와대 책임론을 언급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건이) 유출되도록 내부기강을 단속하지 못했던 청와대 책임자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책임자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비서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관이 됐든 그 라인에 관계되는 사람들은 일단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을 위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기문란 행위’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을 두고도 “유출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라 이렇게 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문건의 본질을 가리는 데 대한 수사의 집중보다는 어떻게 유출됐느냐에 대한 수사의 집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며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움직이는 검찰이 진실을 어느 정도 밝힐 수 있겠느냐”고 검찰 수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 사태의 핵심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소위 집권여당이라는 사람들도 싹 엎드려버렸다”면서 개헌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기도 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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