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을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 16회 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가든하다' (사진=삼육대 환경그린디자인학과)
16회를 맞은 이번 졸업전시회에서는 'Garden(가든·정원)'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사람이 소통하는 의미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의 환경 속에는 늘 정원이 있어왔고 그 의미와 기능도 다양했다. 정원의 의미는 나라·지역·개인마다 다르지만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궤를 같이한다.
▲ 무채화 (이은호 作) (사진=삼육대 환경그린디자인학과)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아름다움, 휴식을 연상시키는 '가든하다'로 정해진 것도 같은 이유다. 'garden'이라는 단어는 '꾸미다, 표현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물건이나 차림이 알맞게 가볍고 단출하다, 마음이 가뿐하고 상쾌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어 작가들의 디자인으로 보는 사람이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것이 전시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 GREEN AGIT (이성주 최상아 作) (사진=삼육대 환경그린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총괄을 맡은 김유선 삼육대 환경그린디자인학과 교수는 "자연과 공존하는 디자인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디자인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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