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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2관왕 최민정, 세계선수권에선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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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2관왕 최민정, 세계선수권에선 4관왕

입력
2018.03.19 13:4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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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른 최민정. 몬트리올=AP 연합뉴스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른 최민정. 몬트리올=AP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 최민정(20ㆍ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냈다.

최민정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계주에서 우승해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았다. 2년 만의 종합 우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평창에서도 사상 첫 4관왕까지 기대됐던 최민정은 불운이 겹쳐 금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에게 금메달 을 내줬지만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분 58초 939의 기록으로 중국 리진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자계주에서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함께 4분 7초 56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해 4관왕을 완성했다. 최민정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많은 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다고 하더라"라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개인전 4종목과 단체전까지 휩쓸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남자부에선 황대헌(한국체대)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임효준, 황대헌,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계주에선 6분 44초 2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선 체코를 8-5로, 예선 3차전에선 덴마크를 7-5로 꺾고 3연승을 올렸다. 대표팀은 20일 오전 8시 예선 4차전에서 평창올림픽 결승에서 맞붙었던 스웨덴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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