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에서도 최순실 사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목소리가 나왔다.
김위한(민주당. 비례) 경북도의원은 2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순실 일파의 갑질 행태는 서민들에게 좌절과 허탈감을 주고 청년 세대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폭발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사태 여파로 대구공항 이전,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의 대표적 국책 사업들이 좌초위기에 처했고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으로 당장 경북도 내년 예산도 대폭 삭감될 위기임에도 방어전략이 수립됐는지 궁금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대부분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동요 없이 경청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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