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페인리그 "손흥민 발 끝을 경계하라"
알림

스페인리그 "손흥민 발 끝을 경계하라"

입력
2015.02.24 17:42
0 0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내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

시즌 최다골 경신 계속될 지 주목

손흥민(23ㆍ레버쿠젠)이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특급 골잡이의 위용을 뽐냈다. 2010년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14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바람 중이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와 조별리그에서 5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언론들도 ‘손흥민 경계령’을 내렸다. 마르카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를 잡을 수 있는 무기”라고 평가했고,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손흥민의 발 끝이 레버쿠젠의 공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2)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는 한국인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에 도전 중이다.

경기 당 0.48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최소 14경기(리그 12경기ㆍ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20.72골까지 가능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할 경우 더 많은 골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레버쿠젠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하다. C조에서 3승1무2패(평균 득점 1.17ㆍ평균 실점 0.67)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한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리그 성적도 2위에서 6위(8승9무5패ㆍ승점 33)까지 떨어졌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4승1무1패(평균 득점 2.33ㆍ평균 실점 0.5) A조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17승2무5패(승점 53)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60), 바르셀로나(승점 56)에 이어 3위로 순항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투톱 마리오 만주키치(29ㆍ30경기 20골)와 앙트완 그리즈만(24ㆍ36경기 17골)을 선발로 출전시킬 전망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