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기자

등록 : 2018.07.12 09:18
수정 : 2018.07.12 09:29

워마드 “낙태 금지 철회하라” 부산 성당 방화 예고

등록 : 2018.07.12 09:18
수정 : 2018.07.12 09:29

워마드 게시물에 올라온 기름통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성체(聖體) 훼손 논란’을 일으킨 남성 혐오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가 성당 방화를 예고해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워마드에 “7월 15일 ㅂㅅ시 ㄱㅈ 성당에 불지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이 회원은 “천주교와 전면전을 선포한다. 임신중절 합법화 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를 불태우겠다”며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채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부산경찰은 총 3건의 신고를 접수해 ‘ㄱㅈ이니셜’인 금정성당, 괴정성당, 거제성당, 기장성당 관할서에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하지만 성당 방화를 예고한 글에 등장한 휘발유 사진은 워마드 회원이 직접 촬영한 게 아닌 한 블로거가 2016년 11월 등유 구입 후기를 남기면서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등에도 동일신고가 접수됐고, 부산경찰청 강력계에서 조율 대처예정”이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니셜 성당 외 다른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우리가 옳다는 믿음 하나로 버틴 결과”…KTX 해고 승무원 12년 만에 정규직 복직
[인물 360°] 데이트폭력이 당신의 삶을 망치지 않게 하려면…
트럼프 ‘인성’ 때문에 트럼프 호텔에서 술 못 판다?
'무신불립, 국국의의...' 문희상 의장의 뼈 있는 사자성어 사랑
성형 부작용과의 싸움 2년 10개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중 힘겨루기의 1차 분수령 될 ‘25일’
“조현우 현재 몸값 20억원” 아시안게임이 기회다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