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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BJ가 털어놓는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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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BJ가 털어놓는 성공비결

입력
2015.11.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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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이 보급되고 콘텐츠 제작비가 저렴해지면서 누구나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시대지만 그들이 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창업 과정이 그렇듯 1인 미디어 스타들은 “콘텐츠에 확신을 갖고 버티고 또 버텼다”고 입을 모았다.

버티고, 버티고, 버텨라(울산큰고래)

게임 크리에이터 울산큰고래는 2013년 9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수개월 간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월평균 40만원 정도였던 유튜브 광고 수익이 100만원대로 올라서기까지 7, 8개월 걸렸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고정 팬이 계속 시청할 수 있게 꾸준히 콘텐츠를 쌓는 일은 쉽지 않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현재가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문화생활은커녕 밥 먹는 비용과 시간까지 아껴가며 유튜브 채널의 성장만 생각했다. 멀리 내다보고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추진력이 생명이다(양띵)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마인크래프트 게임방송과 먹방,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방송을 하는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양띵은 “오로지 추진력 하나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한다. 그는 “‘이건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내일 실행했다.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질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일단 누구보다 먼저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 김주영기자 will@hk.co.kr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 김주영기자 will@hk.co.kr

콘셉트는 일관되게(스윗더미)

34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윗더미는 빵이나 과자를 굽는 베이킹 푸드 크리에이터다. 단순히 빵을 굽지 않고 빵과 과자에 캐릭터를 입힌 베이킹으로 시선을 끈다. “콘텐츠를 구상할 때 나만의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하려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게 그의 성공 비결이다. “‘눈으로 먹으며 즐기는 다양한 캐릭터 베이킹’이라는 일관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즐겁게 만들어 내려고 한다.”

베이킹 크리에이터 스윗더미. CJ E&M 제공
베이킹 크리에이터 스윗더미. CJ E&M 제공

친근감은 나의 무기(김다영)

29만명이 구독하는 채널 ‘김다영의 뷰티드로잉’을 운영하는 김다영은 “동양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친근감 덕을 많이 봤다”고 한다. 미술 전공자로,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메이크업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후 SNS로 구독자와 소통하는 그는 “친구들끼리 화장하는 법과 화장품을 이야기하듯 친근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눈이 작고 쌍꺼풀도 속으로 진 저처럼 동양적 눈매를 가지신 분들이 도움을 얻었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뷰티 크리에이터 김다영. 유튜브 화면 캡처
뷰티 크리에이터 김다영. 유튜브 화면 캡처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아래 관련기사 링크에서 ‘1인 미디어 도약’ 관련 전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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