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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 “폭염에 지친 시민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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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 “폭염에 지친 시민들 위해”

입력
2018.07.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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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물놀이장ㆍ분수쇼도

야간프로그램 운영, 도심 속 ‘숲캉스’

부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을 24시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민공원 24시간 개방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폭염관련 특별지시로, 지속되는 열대야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24시간 공원 개방과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심백사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음악 분수쇼도 자정까지 야간 개장하고, 심야 이용객(24시~9시)에게는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특히 8월 초에는 가족나들이 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연못가 모래놀이터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 햇볕이 강한 한낮에도 백사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더위에 지친 가족과 연인을 위해 야간에도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심야영화를 즐기는 ‘달빛 영화제’ ▦시민들에게 버스킹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별빛 버스킹 축제’ ▦가족과 함께 숲과 별을 체험하는 ‘가족 별빛 체험’도 열대야를 날려 버릴 숲캉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동네 주변에서 공짜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원 17곳을 개장, 도심 속 오아시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민공원을 24시간 개방한 경우는 개장 이래 처음”이라면서 “폭염과 열대야에도 휴가를 즐기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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