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신대ㆍ예가람ㆍ태호건설과 투자협약
담양에 200가구 규모 전원도시도 조성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한방병원과 관광호텔이 건립되고, 담양에 200가구 규모의 전원도시가 조성된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2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동신대학교의 한방병원 등 빛가람 캠퍼스 조성, (유)예가람의 관광호텔건립, ㈜태호건설의 담양 새꿈도시 조성 등으로 모두 1,195억원이 투자되고 261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동신대는 2022년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1만4,538㎡ 부지에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한방병원 중심의 의료 및 교육시설을 갖춘 빛가람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빛가람캠퍼스가 조성되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한전 등 혁신도시 입주 공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산학협력 효과도 기대된다.
(유)예가람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6,312㎡ 부지에 400억원을 들여 3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태호건설은 2018년까지 345억원을 투자해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일대 16만1,200㎡ 부지에 200가구 규모의 주거 및 의료시설 등을 갖춘 새꿈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방병원과 학교, 호텔 등 정주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및 전입인구 증가에 따른 선순환 구조 형성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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