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디에이치자이 개포 3만1000여명 청약... 최고 경쟁률 90대1

알림

디에이치자이 개포 3만1000여명 청약... 최고 경쟁률 90대1

입력
2018.03.21 20:58
0 0
21일 1순위 청약이 마감된 서울 양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주택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21일 1순위 청약이 마감된 서울 양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주택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로또 중의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1순위 청약에 3만1,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25대 1, 최고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1순위 청약 결과 1,2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1,423명이 청약해 평균 25.2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당초 ‘10만명 청약설’까지 돌았던 이 아파트는 정부의 위장전입과 자금출처 확인 등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하면서 실제 청약자는 예상보다 적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 8ㆍ2 부동산대책 이후 1순위 청약자격이 크게 강화됐고, 중도금 대출이 막혀 7억원 이상의 자금을 스스로 조달해야 하는 점, 일반공급 물량이 워낙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은 경쟁률이라는 평가도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공급물량 중 단 16가구를 모집하는 63P㎡ 타입에는 1,451명이 몰려 90.6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30억원이 넘는 전용 173㎡ 타입에도 4가구 모집에 81명이 몰려 20.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분양가만 10억원이 넘는 이 단지 특별공급 당첨자에 연령대가 10~20대도 다수 포함돼있어 23일부터 증여세 탈루 등이 의심되는 당첨자에 대한 서류 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