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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반회계 첫 ‘채무 제로’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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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반회계 첫 ‘채무 제로’ 시현

입력
2017.03.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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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회계 결산, 총자산 12조4597억…2840억 ‘흑자’

“구조조정, 불필요 지출 없애 건전 재정을 이뤘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울산시는 2016회계연도 결산(안) 결과 2,840억원의 흑자가 발생, 일반회계 채무가 ‘제로’인 건전재정 실현을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결산안은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출납폐쇄 후 80일 이내에 결산서와 증빙자료를 작성, 지방의회가 선임한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뒤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울산시는 2016회계연도에 운영한 22개 회계(일반회계, 공기업, 기타특별회계, 기금)에 대해 관계법령에 준해 지난 1월부터 결산안을 작성한 결과 총자산이 12조4,59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61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액 대비 채무는 4.3%인 5,461억원이나, 대부분 지역개발기금에서 융자한 자연발생 채무다. 특히 일반회계 채무는 사상 최초로 민선 6기에서 ‘제로’ 결산을 하는 등 최고의 건전 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에는 하수도특별회계 채무 79억원을 전액 조기상환, 일반회계에 이어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채무도 ‘제로화’했다.

울산시는 재정운영 분석 결과 지난해 총수익은 2조8,133억원, 총비용은 2조5,293억원으로 2,840억원의 흑자가 났다.

특히 김기현 시장의 ‘발품 행정’으로 국고보조금 등 정부간이전수익이 2,274억원 늘어나는 등 지난해 보다 총수익이 3,304억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구ㆍ군 시비보조금 8,552억원, 구 조정교부금 2,215억원을 지출하는 등 구ㆍ군과 연계 상생협력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지원했다.

이영우 행정지원국장은 “김기현 시장 취임 이후 세출예산에 대한 구조조정과 비효율 예산에 대한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는 등 투명성 제고로 건전 재정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시민참여 행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흑자시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회계연도 결산은 시의회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5월 31까지 시의회에 제출되며, 6월 시의회 1차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공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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