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국감, 19일까지 연장

알림

국감, 19일까지 연장

입력
2016.10.03 20:00
0 0

오늘 상임위 12곳서 정상 진행

이정현 “국감 불참 국민께 사과”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손을 마주 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국민의당,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손을 마주 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국민의당,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여야 3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로 파행을 빚었던 국정감사를 19일까지 연장해 실시키로 합의했다. 국감은 당초 15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주 새누리당이 불참한 일정을 감안해 나흘간의 일정을 추가했다.

김도읍 새누리당ㆍ박완주 더불어민주당ㆍ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서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상임위원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국감의 진행 상황이 다른 만큼 상임위 별로 간사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이 야당 소속인 상임위는 국감을 야당 단독으로 진행해 왔으나, 위원장이 여당 소속인 상임위 중 국방위를 제외한 5곳은 국감을 진행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에 따라 4일에는 예정대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총 12곳의 상임위에서 국감이 정상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논의를 요구했다. 이에 맞서 더민주는 행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을 강화하고,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동시에 다룰 것을 요구해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중재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지만, 향후 정기 국회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병상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간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고 사과 드린다”며 “약속 드린 대로 하루빨리 털고 일어나 국정현안과 민생을 챙기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고 김성원 대변인이 전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