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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 처리대란 위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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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 처리대란 위기 넘겼다

입력
2018.08.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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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종료 매립장 연장 합의 

 도 “마을지원사업 약속 지킬 것”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현재 사용 중인 쓰레기매립장 사용기한 종료로 우려됐던 제주지역 쓰레기 대란이 고비를 넘겼다.

제주도와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는 제주시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을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봉개동 매립장 사용 기한은 지난 5월 31일 종료됐다. 하지만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 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가피하게 연장 사용하게 됐다. 환경자원순환센터 내 광역 매립시설은 내년 2월, 광역 소각시설은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협약 내용을 보면 제주시 19개동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봉개동 처리시설로 반입하지만, 나머지 읍ㆍ면지역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저감 시설 완료 후 주민대책위와 협의해 반입키로 했다. 봉개동 매립장 내 야적된 고형연료와 폐목재도 내년 10월까지 반출 또는 처리키로 했다.

마을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문화ㆍ체육 종합복지시설이 건립되며, 미진한 도시계획 도로와 하수관거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주민 수익사업으로 태양광발전 시설 사업도 추진된다.

원희룡 지사는 “봉개동 주민들이 큰 결단을 내려준 만큼 협약 사항에 대한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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