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신상순의 시선] 짙게 드리운 그림자

입력
2015.02.16 18:52
0 0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 있는 중앙선 철길 양평역 근처 공터에는 매달 3일과 8일에 장이 선다. 이름 하여 양평장. 인근 용문산 산나물과 마을 사람들이 재배한 채소의 품질이 뛰어나고 푸근한 장터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마을 사람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몰리는 유명한 5일장이다. 하지만 대목이라는 설날을 앞두고 지난 주말 변함없이 자리 잡은 좌판 앞에 손님들은 보이지 않고 그림자만 길게 드리워졌다. 대형마트에도 손님들이 줄어든다는데, 불황의 그림자인가? 민족명절 설날을 앞두고 할머니의 마음만 급해 진다.

선임기자s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