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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반포대로 분리수거함, ‘서리풀컵’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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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반포대로 분리수거함, ‘서리풀컵’으로 불러주세요”

입력
2017.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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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공모ㆍ설문조사 거쳐 이름 선정

'서리풀컵'으로 이름이 정해진 서초구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서초구 제공
'서리풀컵'으로 이름이 정해진 서초구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와 반포대로에 설치된 커피컵 모양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의 이름이 ‘서리풀컵’으로 정해졌다.

서초구는 8월 11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구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 공모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8월 온라인에서 ‘네이밍 콘테스트’를 거쳐 350건을 접수했고, 전문가 자문으로 10건을 추렸다. 이를 대상으로 한 2차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 441명 가운데 가장 많은 69명(16%)이 ‘서리풀컵’을 골랐다. 서리풀은 서초동에 있던 옛 마을 지명이다. 2위는 ‘컵채움’(68명ㆍ15%), 3위는 ‘컵조요’(59명ㆍ13%)였다.

서리풀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으로 높이 120㎝, 폭 70㎝ 크기다. 플라스틱, 비닐, 병, 캔을 구분해 버리도록 만들어졌다.

구는 지난해 5월 강남대로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총 57대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달 반포대로 인근 주민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분리수거함 설치가 무단투기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6∼8월 여기에서 수거된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품 비율은 9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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