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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군견에 이어 경찰견으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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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군견에 이어 경찰견으로 뽑혀

입력
2017.07.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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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ㆍ전남대ㆍ경찰교육원 업무협약

특수목적견으로 우수성 인정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진돗개사업소에서 이동진(가운데) 진도군수와 허민(왼쪽) 전남대부총장, 경찰교육원 양영우 교무과장이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도군 제공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진돗개사업소에서 이동진(가운데) 진도군수와 허민(왼쪽) 전남대부총장, 경찰교육원 양영우 교무과장이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도군 제공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가 군견에 이어 경찰견으로도 활용된다.

 전남 진도군은 지난 4일 진도개사업소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허민 전남대 부총장, 양영우 경찰교육원 교무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개의 경찰견 육성,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진돗개 명견화 사업에 앞장선 군은 경찰교육원, 전남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먼저 군은 경찰견 활용을 위한 진도개를 무상 지원하고, 경찰교육원은 폭발물 탐지, 수색 등 실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진도개 훈련과 관리를 맡기로 했다.

 또 전남대는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에 적합한 자질 선발과 성품 개발을 위한 진도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진도개 강아지 2마리를 기증,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이 지원한 진돗개 2마리는 건군 최초로 군견으로 2015년 11월 등록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토종견 최초로 동반견 인증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특히 올 2월에는 진도개 ‘철마’가 국제인명구조견 적합성 시험에 합격해 우수성을 국ㆍ내외에 알렸다.

 이 군수는 “진도개가 대한민국 제1호 군견 양성에 이어 장기적으로 경찰견으로 활용되면 특수 목적견으로서 우수성을 당당히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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