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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첫 2루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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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첫 2루타 신고

입력
2017.07.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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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터트렸다.

황재균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 후안 니시카오를 상대한 황재균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 2개를 연달아 골라 냈다. 풀카운트까지 싸움을 끌고 간 그는 니시카오의 7구째 97.9마일(약 157.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고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2루타다.

하지만 황재균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초 수비 때 투수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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