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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총리, 임종룡 경제 부총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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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총리, 임종룡 경제 부총리 내정

입력
2016.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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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왼쪽) 전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병준 전 여가부 차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병준(왼쪽) 전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병준 전 여가부 차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청와대는 2일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국정공백과 관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아래는 청와대 발표 전문이다.

[전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과 관련해 지난 10월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했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먼저 신임 총리에는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 신임 총리 후보는 저명한 행정학교수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학문적 식견과 국정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다. 내정자의 가치관과 경륜에 비춰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방향과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실 것으로 기대.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각을 탄탄히 이끌어갈 적임자로 파단돼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 지낸 경제 및 금융분야 전문가이다. 시야가 넓고 정책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역임해 민간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 겸비하고 있다. 현 경제상황과 금융공공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중인 개혁을 마무리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

그리고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가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정책 및 현장 경험 갖춘 내무 관료출신으로 여가부 차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관리 역량 발휘해왔다. 1995년부터 한국시민사회자원봉사회를 운영했고 퇴직 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간의 활동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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