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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기르던 반려견 연쇄 실종 미스터리 추적…누구의 말이 옳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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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기르던 반려견 연쇄 실종 미스터리 추적…누구의 말이 옳나?

입력
2018.05.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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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SBS 제공
‘궁금한이야기Y’.SBS 제공

'궁금한 이야기 Y'가 한 동네에 살던 반려견들이 연쇄적으로 사라지는 사건을 파헤쳐보고, 이와 관련하여 의심받고 있는 한 여인에 대해 알아본다.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A씨는 3년 전 어느 날, 애지중지 키우던 개 ‘점순이’를 도둑맞았다. 이상한 점은 파주 인근에서 기르던 개를 잃어버린 사람이 비단 A씨만은 아니라는 것이다.대형 견 세 마리 모조리 도둑맞은 사람부터 인근 교회의 목사님까지 이 일대에는 유독 개를 도둑맞은 주민이 많았다. 그런데, 동네 주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한 여인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있었다.A씨 역시 개가 사라지기 전, 이 여인을 만났다고 했다. 처음에 개밥을 챙겨주며 선의를 보이던 그녀는 어느 순간 돌변해 중절 수술을 시키라거나 개를 넘기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는 것.이를 거절하자, 얼마 후 ‘점순이’가 사라졌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그런데 여인의 동태를 주목하던 A씨는 최근 그녀의 SNS에서 ‘점순이’와 똑같이 생긴 개의 사진을 발견했다.그러나 사진 속의 개의 이름은 ‘타샤’로,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주인과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점순이’가 왜 ‘타샤’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있는 것일까? 정말 의문의 여인이 캐나다로 간 ‘점순이’와 관계가 있는 것일까?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여인, B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동네 주민들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이었다.스스로를 동물보호활동가라 소개한 B씨는 그저 동네 개들을 보호했을 뿐이라고 주민들의 주장을 반박했다.자신은 현재 학대당하는 개들을 구조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렇게 구조한 개들을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입양단체를 통해 해외로 입양 보낸다고 했다. 그녀는 ‘점순이’도 이처럼 해외로 보낸 수많은 개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직접 구조한 것은 아니라며 절도 의혹은 극구 부인했다.개를 잃어버렸다는 마을 주민들과, 학대 받은 개들을 구조했을 뿐이라는 백 씨의 주장.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어렵게 연락이 된 캐나다 현지 타샤의 현 주인으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오늘(25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기르던 반려견들이 연쇄적으로 사라졌다는 한마을의 미스터리와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한 여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파헤쳐본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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