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희 기자

등록 : 2017.09.21 16:12

2017 삼성화재배 준결승 티켓의 주인공은

등록 : 2017.09.21 16:12

본선 16강에 진출한 각국 선수단. 한국기원 제공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과 8강전이 오는 25, 26일 대전 유성의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각 7명, 일본 2명이 진출한 16강엔 삼성화재배 역대 우승자 3명을 포함해 세계대회 우승 경험자가 7명이나 된다. 또한 10대 신흥세력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삼성화재배 첫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16강 상대는 무섭게 떠오르는 18세 신예인 중국의 자오천위 5단. 지난 7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만나 박정환 9단이 1승을 거둔 바 있다. ‘알파고 스타’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준우승자 퉈자시 9단과의 첫 대결을 펼친다. 이세돌은 대회 최다인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무서운 10대’ 신진서 8단은 일본 랭킹 1위 이야마 유타와 첫 대결을 벌인다. 이밖에 박영훈 9단, 송태곤 9단, 안국현 8단, 안성준 7단이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중국 커제 9단의 대회 3연패 여부도 관심사다. 세계대회가 생긴 이래 메이저 3연패는 30년 동안 딱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바로 이 대회 2~4회를 제패했던 이창호 9단이다. 커제가 정상에 오르면 약 20년 만에 3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3년 만에 16강 진출자를 배출한 일본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10년 만에 삼성화재배에 등장한 이야마 유타 9단, 9년 만에 8강에 도전하는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거는 일본팬들의 기대가 높다.

16강전을 승리한 기사는 다음 날인 26일 8강전에 나선다. 이어 준결승 3번기는 11월, 결승 3번기는 12월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 로 제압하고 중국기사 최초로 삼성화재배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 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7회, 일본 2회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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