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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인정 못한다고?… ISU, 여자 계주 중국 반칙 장면 공개

입력
2018.0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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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중국 판커신의 나쁜손을 견디며 질주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중국 판커신의 나쁜손을 견디며 질주를 하고 있다. 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전에서 나온 중국의 반칙 장면을 공개했다. 중국의 거센 반발이 계속되자 이어진 조치다.

ISU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판이 판정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중국의 판커신은 인코스에서 달리는 최민정(20·성남시청)을 몸으로 밀며 진로를 방해하고 있다.

ISU는 "중국이 최종 주자로 배턴 터치를 할 때, 중국선수가 레인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심하게 변경하면서 한국선수를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빨간선이 그어져있는데, 이는 판커신이 비정상적으로 최민정의 레인을 침범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심판진은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중국에 실격을 줬고, 중국은 2위로 들어왔지만 성적을 인정받지 못했다.

경기 후 중국 선수들은 "공정한 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를 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이 ISU에 이번 판정에 대해 제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ISU는 중국의 명백한 반칙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를 일축했다.

한편 ISU는 캐나다의 실격 판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던 마지막 순간, 당시 캐나다의 주자가 아니었던 킴 부탱이 결승선 부근에서 두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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